'손예진과 촬영' 연우진 "결혼 소식 몰랐지만 인생 2막 기대"

입력
2022.02.17 14:35

배우 연우진이 현빈과의 결혼을 앞둔 손예진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부부의 연을 맺는다는 소식을 미리 알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로 스크린에 복귀한 연우진은 17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을 만났다. 이 작품에서 그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 병사 무광(연우진)을 연기한다.

연우진은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근 현빈과의 결혼을 발표한 손예진도 '서른, 아홉'에 출연 중이다. 연우진은 "(손예진을) 어제 봤다. 축하드린다고 전해드렸다. 너무 감사해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 현장에서 사적인 얘기를 나누지 않아서 (손예진의 결혼을) 생각도 못 하고 있었다.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개인적으로 손예진이라는 배우를 정말 좋아한다. 결혼 후 인생 2막에 펼쳐질 선배님의 연기가 기대된다"고 했다.

가족이 자신에게 큰 힘을 준다는 연우진은 꿈꾸는 결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다들 똑같다. 만남과 이별 속에서 단단해진다. 내겐 가족에 대한 소중함이 항상 크다. 언젠가 또 다른 가족이 생기면 그 가족 속에서 복무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정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