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7238명 확진, 역대 최다...하루 새 1400명 증가

입력
2022.02.17 10:1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인천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17일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전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7,238명(해외 유입 3명 포함)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일일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 발표된 15일 5,822명보다 1,416명 더 많은 것이다. 전날 하루 인천에서 이뤄진 유전자증폭(PCR) 검사 건수는 3만478건에 이른다.

인천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1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11만 600명으로, 11만명을 넘어섰다. 인천에선 중구와 계양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전날까지 각각 84명과 106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재택치료 환자는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 3,591명, 일반관리군 1만1,423명 등 총 1만5,014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366명이 됐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37.7% 수준이다. 중증환자 전담과 준중환자 치료병상 가동률은 각각 20.9%, 45.1%로 집계됐다.

이환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