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최근 결혼을 발표한 연인 현빈을 언급할까.
16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42회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된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이 가운데 손예진의 출격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예고편에 등장해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손예진 자기님을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 첫 캐스팅 비화, 신인 시절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자기님을 국민 첫사랑으로 만들어준 영화 ‘클래식’, 드라마 ‘여름향기’ 등의 작품 이야기, 데뷔 후 20년째 쉬지 않고 일을 하는 이유, 연기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풍성한 대화를 나눈다. 또한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라는 자기님의 솔직담백한 첫사랑 토크가 예고돼 궁금증을 드높인다.
뒤이어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김대수 교수는 ‘뇌 과학’으로 사랑에 빠진 뇌를 연구하고 있다. 사랑은 감정적인 영역이라는 일반의 통념과 달리, 사랑의 정체를 뇌 과학자의 관점에서 풀어내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장을 뛰게 만드는 것도 뇌”라면서 사랑에 빠진 뇌의 단계별 변화를 설명하는가 하면, 끝나지 않은 깻잎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명쾌한 뇌 과학적 답변도 내놓았다고 해 기대감을 모은다.
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오늘 방송되는 142회에서는 우리의 머릿속을 맴도는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이어간다. 청춘, 사랑,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되는 자기님들의 진중하면서도 유쾌한 인생 이야기가 때로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때로는 깊은 울림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방송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또 다시 만나면서 교제설과 결혼설에 휩싸였다. 두 배우는 열애설을 거듭 부인했지만 지난해 1월 결국 인정했다. 지난 10일 함께 결혼을 발표하며 톱스타 부부 탄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