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의미심장한 경고 "입 열면 여러 명 피곤해질 것"

입력
2022.02.15 08:22

배우 채림이 일부 유튜버들을 향해 경고를 남겼다.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라는 강력한 메시지다.

지난 14일 채림은 자신의 SNS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먼저 채림은 "유튜브에서 내 얘기 하시는 분들 조심해라. 짐작을 사실인양 하지 마라. 내가 솔직한 편이라서 입을 열면 여러 명이 피곤해질 것이다. 그동안 조용히 입을 닫고 있었던 건 내가 혹은 가족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더 이상 시끄러운 게 싫어서"라면서 "나도 이제 나이가 들고 다른 방식으로 지켜야 할 것이 있다"고 강한 어조로 말문을 열었다.

지난 2015년 채림과 박윤재 남매는 과거 사돈으로 가족관계였다고 말하는 한 여성으로부터 채무에 얽힌 고소를 당한 바 있다. 당시 채림의 모친과 채무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했던 인물에 대해 "그 사람한테 돈 빌린 일 전혀 없다. 그 사람 우리가 역으로 고소할 항목이 8가지였지만 변호사가 일이 커지니 말려서 접었다. 우긴다고 믿어주는 세상이면 어느 누가 노력하며 살겠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 사람은 판결 완패했다. 없는 일인데 당연하다"라고 고소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채림은 지난 1994년 미스 해태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지난 2014년 결혼했다. 그러나 2020년, 결혼 6년 만에 이혼해 아들을 홀로 양육 중이다.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