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임슬옹·정진운 '코로나19 확진'... 비상 걸린 연예계

입력
2022.02.12 21:38

SBS '런닝맨' 멤버인 김종국 양세찬 지석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하하도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룹 2AM은 조권에 이어 임슬옹과 정진운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소속사 콴 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아티스트 하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소식을 전한다"며 "하하는 지난 9일 자가 진단키트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10일 오후부터 미열 등 건강 이상을 느껴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체적으로 격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11일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PCR 검사를 받아 12일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하하는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슬옹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임슬옹이 12일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더불어 "임슬옹은 지난 11일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선제적 조치를 위해 자가격리 중 추가로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임을 확인했다. 이후 신속하게 PCR 검사에 임했으며 12일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임슬옹은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했으며, 현재 특별한 증상을 보이고 있지 않다. 지난 11일부터 자택에서 격리 중이었던 상태라 접촉자는 없으며, 앞으로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진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도 "당사 아티스트 정진운이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정진운은 코로나 백신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특별한 증상은 보이고 있지 않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2,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2AM 단독 콘서트는 취소됐다.

또한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도 SNS를 통해 멤버 원우의 확진 소식을 전했다. 원우는 지난 11일 인후통, 미열 증상이 있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했고 양성이 나왔다. 이에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했고, 12일 오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원우와 9일 접촉했던 호시는 11일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및 신속항원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주변인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PCR 검사도 진행하였고,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원우, 호시 외 세븐틴 멤버들도 선제적으로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고,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도 덧붙였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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