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당분간 김종국의 모든 스케줄은 '올 스톱' 될 전망이다.
김종국의 소속사 터보제이케이컴퍼니 측은 10일 "김종국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종국은 지난 9일 경미한 감기 증상을 느낀 뒤 선제적으로 자가 진단키트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종국은 앞서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지만 돌파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상태로, 당분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만 김종국의 확진이 '런닝맨' 멤버들의 연쇄 확진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이날 '런닝맨' 측 관계자는 본지에 "프로그램 녹화는 지난 월요일 진행됐다. 당시에는 김종국을 포함한 멤버 전원이 자가 진단키트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문제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라며 "김종국이 몸에 이상을 느끼고 자가 진단키트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시점은 수요일으로 녹화 이후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감염 이전 녹화를 진행한 '런닝맨' 측에는 밀접 접촉자와 관련한 해당 사항은 없다"라고 전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편성 여파로 이번주 일요일 SBS 예능 프로그램이 모두 결방 예정인 만큼 방송 일정에도 차질이 없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이번주 일요 예능은 원래 결방 예정이었던 만큼 방송 일정에 큰 문제가 없으며, 오는 14일 역시 원래 녹화가 없을 계획이었기 때문에 김종국의 확진으로 인해 (일정이) 변경된 부분은 없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