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 코로나19 확진…'맛있는 녀석들' 측 "홍윤화 제외 녹화 예정"

입력
2022.02.09 16:57

코미디언 홍윤화가 2차 접종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맛있는 녀석들'은 홍윤화를 제외한 멤버들로 촬영될 예정이다.

9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홍윤화의 확진 및 자가격리 소식을 전했다.

먼저 소속사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홍윤화가 지난 8일 실시한 총 5번의 신속항원검사에서 4번의 음성 판정 결과를 확인했으나, 마지막 검사 결과를 통해 양성을 의심하게 됐다. 이후 PCR 검사를 진행해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홍윤화는 항상 녹화 전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녹화에 임했으며, 백신도 2차 접종까지 완료된 상태다. 홍윤화는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홍윤화의 남편 김민기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홍윤화가 출연 중인 IHQ '맛있는 녀석들'과 '자급자족원정대' 일정에 비상등이 켜졌다. 먼저 '맛있는 녀석들' 관계자는 본지에 "오는 10일 촬영이 예정돼 있다. 이에 홍윤화 없이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 김태원으로만 녹화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급자족원정대' 측은 "사전녹화로 방송이 진행돼 녹화 여유가 있다. 홍윤화가 완치된 후 녹화를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우다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