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때려치우고파"..정영주, 눈물 흘린 이유

입력
2022.02.06 10:18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충격적인 고민과 함께 눈물을 훔친 사연은 무엇일까. '매운맛 MC'들도 "안아주고 싶다"고 말한 정영주의 속마음이 공개된다.

정영주는 오는 8일 방송되는 '진격의 할매' 3회 게스트로 출연한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정영주가 화려한 노래 솜씨를 뽐내며 할매 MC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어 정영주가 조심스럽게 꺼낸 고민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엄마를 때려치우는 방법은 없나"라는 질문을 건넸고, 이를 전해 들은 할매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잠시 머뭇거리던 정영주는 "(아들이) 어렸을 때 정신적으로 조금 아팠다"라고 고백했고, 할매들은 "우리 영주 안아주고 싶네"라고 위로를 건넸다. 진솔한 토크 속 정영주는 끝내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이들이 나눌 대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어릴적 ADHD 진단"..정영주, 직접 밝힌 子의 아픔

한편 정영주는 최근 한 예능에 출연해 아들이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아픔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정영주의 아들은 어린 시절 ADHD 진단을 받은 이후 꾸준히 상담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아들은 심리 치료 및 약물 치료 등을 진행해 왔고 어느덧 20살의 성인이 됐지만 여전히 ADHD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영주는 아들이 4년 전 큰 사고를 당해 치아 13개가 소실됐다고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 랩과 비트박스에 빠져 있다는 그의 아들은 여전히 아랫니 5개가 없는 상태로, 잇몸 뼈가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탓에 임플란트 시술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