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문자를 통해 "송 대표는 PCR 검사결과 양성임을 통보받았다"며 "향후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 대표는 2일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한 뒤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이에 회의에 참석한 최고위원 등 지도부도 코로나 검사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송 대표는 이재명 대선후보와는 최근 접촉한 적이 없다고 한다.
송 대표는 2일 오후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PCR 검사를 받았다. 같은 날 민주당에서는 박성준·장철민 의원 등 확진자가 나와 공보단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