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도 최선을"...방탄소년단, 자필 편지로 전한 새해 인사

입력
2022.01.31 14:40

그룹 방탄소년단이 설 연휴를 맞아 직접 쓴 손편지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31일 공식 SNS를 통해 멤버들이 각자 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서는 멤버들의 각기 다른 개성이 묻어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RM은 "올 한 해도 여러분의 무사 안녕과 행복을 기도한다"라며 "2022년이 어떤 해가 될지 알 수 없지만, 늘 그래왔듯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진은 "모두 새해에 항상 원하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매년 응원하겠다"라고 인사했고, 슈가는 "2022년에는 예전처럼 다시 자주 만나고, 아미분들의 소망과 목표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시기를 바란다. 올해는 더 행복한 하루 보내자"라는 덕담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제이홉은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우리 모두 건강하자. 사랑한다"라고 팬들의 건강과 성공을 빌었고, 지민은 "올해에는 (아미 여러분이) 더 많이 웃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기를 바란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온 마음을 담아 사랑한다"라고 팬클럽 아미(ARMY)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뷔는 "행복한 설날 되시기를 바란다. 2022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응원 많이 하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정국은 "건강 잘 챙기시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뜻깊고 의미 있는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올해에도 방탄소년단이 여러분께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설 인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인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주최 '2022 NME Awards'에서 '버터(Butter)'와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각각 '베스트 송 인 더 월드(Best Song in the World)', '베스트 컬래버레이션(Best Collaboration)'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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