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 대를 기록했다.
28일 방역당국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44명이다. 하루 전 1,029명보다 215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 14일부터 확진자 74명이 잇따라 나온 부평구 한 주점에서는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부평구 또 다른 주점과 서구 모 요양원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57명과 35명으로 각각 늘었다.
계양구 한 요양원에서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2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감염자는 37명이 됐다.
이들 집단감염 관련 5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74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외에서 입국한 16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483명의 감염경로는 방역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7,499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79개 중 29개(가동률 10.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667개 중 322개(가동률 19.3%)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3만9,74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0만2,069명이다. 3차 접종자는 149만1,61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