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대시대) 2대 총동창회장이 25일 취임했다.
대시대 총동창회는 이날 대구 동구 MH컨벤션 리젠시연회장에서 제2차 정기총회와 초대·2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고 2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수석 부회장에는 최태경 전 대시대 골프동호회장, 감사에는 문상태 자문위원과 이창근 직전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아래 식전 타악 공연에 이어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권연숙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장, 유명상 대구한국일보 대표, 권오섭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직전 총동창회장, 김주순 대구인문사회대학 이사장과 기수별 임원, 김준목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회장과 기수별 임원, 노두석 대구문화예술대학 회장, 예정원 대구한국일보발전협의회장, 한선희 대구경북여성농업인회장(이상 무순)을 비롯 내외빈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시대가 추구하는 ‘시민언론 창출’이라는 비전에 기둥을 세우고 서까래를 올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뜨거운 열정으로 모두 함께 걸어가면서 트인 길 하나 열어내자”고 말했다.
권오섭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어려움 속에서 미흡함이 많았지만 함께 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한다. 초대 회장으로서 총동창회 발전과 시민언론 창출을 위해 미력하나마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연숙 대시대 학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동행해 주신 1,000여 명 시민기자 여러분은 시민언론 역사에 남을 큰 일을 해냈고 지금도 하고 있다. 새 집행부와 함께 평범한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언론의 시대적 가치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유명상 대구한국일보 대표는 격려사에서 “잘 뿌린 씨앗에서 튼튼한 나무가 자란다.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과 총동창회는 튼튼한 나무로 뿌리내리고 있다. 신임 회장과 집행부의 취임에 축하와 응원을 드린다”고 말했다.
대구한국일보 시민기자대학은 시민중심 시민 언론, 생활 중심 밀착 언론 창출을 모토로 1,100여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총동창회는 1~11기 동문들로 구성돼 지역의 새로운 시민언론 창출을 목표로 활동하며, 현재 3월에 개강할 제12기 예비 시민기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