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10년 연속 '사회적기업가 육성' 위탁운영기관 선정

입력
2022.01.26 10:50
2013년부터 9년간 212개 팀 육성
올해 32개 창업팀 육성 예정

대구대 산학협력단이 고용노동부 및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재선정되면서 10년 연속 위탁운영 기관이 됐다. 대학은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비 및 초기 창업팀의 아이디어가 사회적기업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26일 대구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9년간 이 사업을 통해 육성한 창업팀은 총 212개고, 이 중 인증사회적기업 44개, 예비사회적기업 75개, 마을기업이 3개 팀이다. 올해는 32개 창업팀을 육성할 예정이다.

초기창업팀의 경우 평균 3,000만 원(최대 5,000만 원), 예비창업팀은 700만 원씩 창업자금이 지원되며, 대구대 경산캠퍼스 내 인큐베이팅실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2017년부터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5년(2022~2026년)간 운영기관으로 재지정됐다.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실태조사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 운영 △사회적경제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장중혁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내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과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며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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