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지우학' 출연 영광…분노 유발 위해 노력"

입력
2022.01.26 12:18

배우 이유미가 '지금 우리 학교는'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분노를 유발하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배우 함성민과 함께 노력했다고도 했다.

26일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재규 감독과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이 참석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동명의 웹툰을 시리즈화한 작품이다.

이유미는 드라마 '땐뽀걸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인질'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그는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나연 역을 맡는다. 나연은 사사건건 친구들과 마찰을 빚는 인물이다. 새 작품을 통한 이유미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이유미는 "원작 웹툰을 본 적이 있다. 내가 맡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나연 역할을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당장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촬영을 시작하기 전 경수 역의 함성민과 연기 방식에 대해 여러 차례 의논했다고도 했다. 이유미는 "대본을 보며 '이렇게 할까? 이렇게 하면 더 화가 날까?'라며 맞춰봤다. 더 좋은 장면들을 만들기 위해 그런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는 28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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