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이규혁, 5월 결혼... "함께 있으면 웃게 돼"

입력
2022.01.25 11:41
5월13일 결혼
지난달 공개 연애 이후 한 달여 만에 
손담비 "함께 있으면 나다운 모습이 돼"
이규혁 "현명하고 배려심 깊어"

연예·스포츠계 또 한 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가수 손담비(39)와 스피드스케이팅 감독 이규혁(44)이 5월 결혼한다.

23일 이규혁 소속사인 IHQ에 따르면 두 사람은 5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달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후 한 달여 만의 결혼 발표다. 결혼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가까운 친인척만 불러 진행한다.

손담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날 손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손담비는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이라며 예비신랑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 감독은 소속사를 통해 "현명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골프를 함께 즐기며 친구처럼 지내다 지난해 가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손담비는 2007년 가수로 데뷔해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 히트곡을 냈다. 이후 드라마 '드림',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규혁은 1991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요즘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의 훈련을 맡고 있다.

양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