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세영과 곽정욱이 결혼한다. 두 사람의 인연은 '학교 2013'으로 시작됐다.
24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박세영이 다음 달 중순, 서울 모처에서 연인인 곽정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드라마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우정을 쌓아오다가 몇 년 전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웠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서로를 지켜온 두 사람이 평생의 동반자로 새 길을 나아가게 된 만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박세영 곽정욱의 가족 및 친지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박세영은 앞으로도 배우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한편 박세영은 드라마 '내일이 오면' '적도의 남자' '사랑비' '기분 좋은 날' '내 딸, 금사월' '뷰티풀 마인드' '돈꽃'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영화 '패션왕'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학교 2013'에서는 '승리고 김태희'라는 별명을 가진 예쁘고 똑똑한 2반 부회장 송하경 역을 소화했다.
곽정욱은 박세영보다 2세 연하다. 드라마 '선덕여왕' '닥치고 꽃미남밴드' '칼과 꽃', 영화 '적과의 동침' '마이웨이' '소녀괴담' 등에 출연했다. '학교 2013'에서 일진 오정호로 분해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