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GM디자인(General Motors Design)이 최근 대담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그랜드 쿠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단 번에 보더라도 ‘뷰익(Buick)’의 차량임을 알 수 있는 매력적인 곡선과 대담한 실루엣을 갖췄고, 컨셉 아트 고유의 과장된 연출이 더해진다.
특히 보닛부터 차체 끝까지 길게 이어지는 실루엣은 물론이고 과도할 정도로 과장된 네 바퀴의 모습, 그리고 바디 패널에 비해 더욱 얇게 그려진 윈도우 라인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물론 이러한 과장된 모습으로 인해 ‘양산 가능성’은 무척 낮아 보이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GM디자인이 공개했던 컨셉 아트, 혹은 러프 스케치가 단순히 일회적인 노출로 끝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실제 이번의 그랜드 쿠페 디자인은 양산 디자인과는 다소 거리가 멀지만 지난 2020년, 뷰익이 공개한 ‘엘렉트라 컨셉(Buick Electra Concept)’의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렉트라 컨셉은 이번의 그랜드 쿠페 이미지와 같이 유려한 실루엣을 제시하고 높은 차체를 자랑한다. 게다가 일렉트라 컨셉 역시 쿠페의 구조를 갖추고 있어 그 연관성은 더욱 커 보인다.
이에 따라 뷰익에서는 쿠페 스타일의 대형 SUV를 준비하고 있다는 추측이 뒤따르고 있다. 더불어 새로운 SUV를 통해 뷰익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채롭게 구성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과연 뷰익은 향후 어떤 차량, 그리고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