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제10회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 중국을 완파했다.
한진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10회 여자 아시아컵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중국을 4-0으로 물리쳤다.
전날 인도네시아를 7-0으로 꺾은 우리나라는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천은비(평택시청), 강진아(kt), 신혜정(평택시청), 조혜진(아산시청)이 한 골씩 터뜨려 중국에 4골 차 승리를 거뒀다.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B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24일 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 진출을 확정한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나라들이 올해 7월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