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개막전 둘째날 공동 7위… 넬리 코다 단독 선두

입력
2022.01.22 10:01
2타 줄인 김아림, 단독 20위

박인비(34·KB금융그룹)가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둘째날에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버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에 위치했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박인비는 13번홀(파3)과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이끌었다. 이어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박인비는 5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7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 6타를 줄인 코다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다니엘 강(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 등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135타)에 1타 앞섰다.

김아림(27·SBI저축은행)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 단독 20위로 올라섰다. 박희영(35)과 이미림(32·NH투자증권)은 각각 28위, 29위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유명인사 부문에서는 전 메이저리거 데렉 로우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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