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요리사 정창욱씨가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씨를 특수폭행,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해 8월 개인 방송 촬영을 위해 찾은 미국 하와이에서 함께 술자리에 있던 남성 2명을 때리고 흉기를 들어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정씨의 방송 촬영을 도와준 지인이다.
피해자 측은 정씨가 당시 손을 이용해 가슴 부위를 때리고, 식칼을 손에 쥐고 협박했다며 귀국 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칼을 목에 들이댄 적은 없다고 부인했지만, 일부 혐의는 시인했다”며 “다음 달 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