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코로나19 '음성' 판정

입력
2022.01.21 09:34

방송인 유재석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본지에 유재석이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유재석은 다시 일정에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예능가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은혁이 최근 SBS '런닝맨' 호랑이띠 특집에 참여하며 녹화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은혁은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후 양성을 확인했다. 이후 PCR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소속사는 "은혁은 지난 12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현재 경미한 증상만 있으며, 예정된 스케줄은 모두 중단했다. 최근 은혁과 다른 슈퍼주니어 멤버들과의 밀접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멤버 전원과 관련 스태프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수시로 검사를 진행하고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혁의 확진 여파는 컸다. '런닝맨'의 유재석 지석진 하하 송지효 김종국 전소민 양세찬 등이 검사를 받았다. 특히 유재석과 하하는 MBC '놀면 뭐하니' 녹화 도중 해당 소식을 들었으며 '놀면 뭐하니' 제작진 모두 검사를 진행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해 코로나 확진을 알린 바 있다. 유재석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돌파 감염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의 대표인 유희열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런닝맨' '놀면 뭐하니' 뿐만 아니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까지 녹화를 취소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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