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00명대로…오미크론 감염자 5000명 넘어

입력
2022.01.17 09:41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54일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수도 4,000명 아래로 감소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5,0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가 579명으로, 전날보다 33명 줄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2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333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91%다. 신규 입원환자는 454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는 3,859명 발생했다. 서울 790명, 경기 1,427명, 인천 200명 등 수도권에서만 2,417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117명, 대구 176명, 광주 242명, 대전 82명, 울산 19명, 세종 7명, 강원 79명, 충북 42명, 충남 104명, 전북 124명, 전남 166명, 경북 95명, 경남 119명, 제주 12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8명이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5,030명으로 늘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 확진자는 1,316명이었다. 같은 기간 해외 유입은 1,363명으로, 미국 입국자가 7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금까지 국내 감염은 2,391명, 해외 유입은 2,639명이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48만 5,593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6.7%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350만 7,434명으로 국민의 84.8%다. 3차 접종률은 2,335만 4,003명이 맞은 45.5%다.


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