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다해, 세븐과 러브스토리 방출 "처음엔 호감 없었다"

입력
2022.01.16 08:58

배우 이다해가 가수 세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다해는 처음에는 연인 세븐에게 호감을 갖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다해 세븐 최성준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 사람은 과거를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다해는 최성준에게 "(나와 세븐이) 오빠 덕분에 만나게 됐다"고 했다. 이에 최성준은 "눈치로 알고 있었다. 맨날 둘이 만나서 밥 먹는다고 하지 않았느냐. 사귀는 게 아니더라도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건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다해는 "나는 처음부터 좋은 감정을 갖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다해는 세븐과 친한 사이가 아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할 일이 없던 날 (최성준) 오빠의 전화가 왔다. '다해야 나올래?'라고 하길래 '누구랑 있어?'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세)븐이 바꿔줄게'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당시 세븐과 최성준이 있는 곳으로 나가지 않았다.

그러나 이다해 세븐은 이후 만남을 갖게 됐다. 최성준으로부터 이다해의 연락처를 얻은 세븐이 계속 만나자고 했기 때문이다. 이다해는 "그 후로 2, 3개월 후에 만났다"고 밝혔다. 또한 "결국에 만났는데 눈에 예뻐 보이더라"고 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양세형은 "연애를 하려면 한쪽이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처음에) 호감은 있었느냐"고 묻자, 이다해는 "아예 없었다"고 답했다.

세븐·이다해의 사랑꾼 면모

세븐과 이다해는 2016년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왔다. 세븐은 2020년 MBN '더 먹고 가'에 출연해 연인 이다해에 대해 "성숙하고 예의 바르고 동갑이지만 배울 점이 많다. 내가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다해는 2018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남자친구가 원래 게임을 안 했는데 요즘 장기를 두더라. 장기를 두다가 지면 다시 겨루기 신청을 하는데 안 받아주면 '왜 안 받아주냐'며 소리를 지른다"고 이야기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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