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재활병원발 감염 비상… 확진자 80명까지 늘어

입력
2022.01.14 18:39
사흘째 감염 이어져 당국 '초긴장'

강원 원주시 학성동의 한 병원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사흘째 이어졌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14일 해당 병원 직원과 접촉자 등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선 앞서 12일 간호조무사가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13일 오전에만 4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병원 직원과 가족 등 감염이 여러 갈래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확진자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는 게 보건당국 판단이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