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 크게 증가…6638억원 유치

입력
2022.01.14 11:52
2020년 보다 지난해 85% 증가, 실제 투자 비수도권 1위


부산이 지난해 유치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가 전년에 비해 8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해 5억6,000만달러(약 6,638억원)의 FDI를 유치해 2020년보다 85.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조업 분야는 2020년보다 156% 늘어난 2억2,000만달러(약 2,608억원)로, 서비스업은 56.4% 증가한 3억3,600만달러(약 3,983억원)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실제로 부산에 들어온 투자 규모는 3억달러(약 3,556억원)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투자 국가 별로는 싱가포르가 전체의 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 14%, 중국 13%, 일본 11% 순이었다.

부산시가 최근 5년간 유치한 FDI는 신고액 기준으로 연평균 62.9% 증가해 비수도권 증가율 1위를, 실제 유입된 FDI 규모도 연평균 86.7% 늘어나 비수도권 2위를 기록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투자 설명회 등으로 부산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알려 유망 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부산에 진출하는 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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