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46) 전남 무안군의회 의장이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안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장은 13일 무안군의회에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뼈를 깎는 혁신만이 무안을 바꿀 수 있다"면서 "새로운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젊은 군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오룡·남악지구 학생들을 위해 무상 통학 노선버스를 운행하고 수도권 수준의 대학 진로상담 센터를 운영하겠다"며 "미래형 교육 콘텐츠 개발·운영과 함께 테마형 도서관 등 인프라를 구축, 오룡·남악지구를 전국 최고의 교육 문화특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수당 신설,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무안을 젊은 도시로 바꿔나간다는 10대 공약을 함께 제시"하면서 "무안을 △원도심권 △농업권 △해양권 △산업권 4개의 권역으로 나눠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생산과 유통관광이 접목된 6차산업을 활성화해 농어촌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멋과 맛이 어우러진 풀뿌리 문화관광 1번지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군민이 묻고 군수가 대답하는 투명행정의 토양을 조성하겠다"면서 "예산 1조 원, 인구 10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2019년 무안군의회 의원으로 당선, 2020년 역대 최연소로 의장직을 맡아 제8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