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엿새 만에 다시 4000명대로… 입원 환자도 100명 늘어

입력
2022.01.12 09:5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다시 4,000대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감소했지만, 입원환자는 하루 동안 100명나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38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월6일(4,125명) 이후 꾸준히 3,000명대를 기록하다 6일 만에 다시 4,000명을 넘어섰다. 서울 973명, 경기 1,567명, 인천 243명 등 수도권에서 2,783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156명, 대구 91명, 광주 158명, 대전 81명, 울산 27명, 세종 14명, 강원 113명, 충북 66명, 충남 112명, 전북 58명, 전남 160명, 경북 72명, 경남 112명, 제주 4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81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1명 줄어든 839명이며, 사망자 수는 5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166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91%다.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였던 신규 입원환자는 이날만 100명이 증가해 450명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41만 1,026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6.5%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312만 9,688명으로 국민의 84.2%다. 3차 접종률은 2,181만 5,253명이 맞은 42.5%다.

김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