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갑상선 유두암 진단, 많이 놀라고 두렵기도…"

입력
2022.01.11 18:34

배우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수술을 받은 후 근황을 전했다.

11일 영화 '특송' 측은 영화의 주역인 박소담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먼저 박소담은 "'기생충' 홍보를 하며 인터뷰를 할 때 저의 머리 색을 보고 많이 궁금해하셨었는데 이제야 그 이야기들을 할 수 있게 됐다. 벌써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앞서 감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친 박소담은 "'특송'의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돼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 저는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잘 회복 중입니다. 다시 한번 응원과 격려의 말씀 감사하다"고 건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배우로서도 사람 박소담으로서도 아주 많이 건강해야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지내왔던 저이기에 저의 상태를 알게 되고 많이 놀라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했다.

앞으로 더 건강하게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잘 회복겠다는 박소담은 "그전보다 훨씬 더 건강한 모습으로 꼭 직접 인사드리겠다"며 당부를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박소담이 정기 건강검진 과정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후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박소담은 '특송' 홍보 프로모션에 불참하게 됐고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