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대중이 그들의 일상룩에 주목하게 된 결정적인 스타일링이 있었다는 점이다. 소위 '강민경 룩' '제니 룩'으로 불리는 스타일링처럼 패션 피플로 소문난 스타들은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자랑한다.
그리고 최근, 또 한 명의 신흥 패셔니스타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다. 지난해 연말 미국 최대 추수 감사절 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카리나가 선보인 스타일링은 해가 바뀐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카리나가 미국 뉴욕 방문 당시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아이템의 정체는 바로 숏 무스탕이었다. 크롭 기장의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해당 무스탕은 블랙 컬러 양가죽과 아이보리 컬러 양털의 조화로 시크함에 러블리한 무드까지 더해준다.
카리나는 해당 숏 무스탕 속에 슬림핏 이너 목폴라 티셔츠를 매치한 뒤 하이웨스트 와이드 데님 팬츠를 함께 착용해 긴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룩을 완성했다. 또 다른 날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서는 무스탕 위에 체크 패턴 머플러를 무심하게 둘러 매는 방식으로 보다 청순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날 카리나가 선택한 무스탕은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K 사의 제품으로, 가격은 무려 580만 원대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비싼 가격에 카리나와 같은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비슷한 디자인의 다른 무스탕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온성과 멋을 모두 잡아낸 무스탕은 올 겨울 패셔니스타로 가는 지름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