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한 창의적 여성일자리창출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구는 오는 19일까지 이번 사업 수행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행기관 선정 이후 총예산 1억 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산업의 이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 기획, 제작 전문가 육성·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수료생에게는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단기간, 고령층 위주의 공공일자리사업과 차별화된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될 창의적·혁신적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이달부터 대학생 등 주거취약 1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중개보수 반값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증가하는 1인 가구 대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주거취약 1인 가구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1인 가구 중 대학생(학생증), 취약계층(수급자 증명서, 차상위계층 증명서 등)이다. 1억 원 이하 임차계약의 중개보수 중 최대 15만 원을 지원한다. 관내 총 77개소 공인중개사무소를 통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인 가구 증가는 사회적인 추세이며, 사회적 변화에 맞춘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관내 아동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국내 최초 건강 · 힐링 · 복지 복합시설인 건강힐링문화관에서 ‘아이원센터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원센터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감염병 예방 △구강존 △금연존 △절주존 △영양존 △운동존 △안전존 등 7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또는 12세 이하 어린이(개인)를 대상으로 놀이를 통한 체험형 교육방식을 진행한다. 기존의 딱딱한 주입식 보건교육에서 탈피, 건강 테마별 놀이를 접목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어린 시절은 평생의 건강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각별히 관심을 갖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교육과 놀이를 접목한 건강체험 놀이터인 아이원센터가 양천구 어린이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권한대행 천정욱)가 올해 6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긴급수혈 초스피드 대출’을 서울신용보증재단 등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대출금액은 지난해보다 2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구는 대출한도를 지난해 2,000만 원에서 올해 5,000만 원으로 높였다. 또 지원자격 문턱을 낮춰 개인신용평점 879점(구 신용등급 3등급) 이하인 지역 내 소상공인들도 신청할 수 있다. 또 대출이자 중 1.3%를 보전해주고, 대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서초구 관내 지정 은행을 방문하면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