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데"...토니안 母, 공개 열애 중인 이선빈에 러브콜

입력
2022.01.10 08:56

배우 이선빈이 '미우새' 어머니 출연진의 쏟아지는 러브콜(?)에 진땀을 흘렸다.

이선빈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선빈은 데뷔 전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했던 일화부터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출까지 감행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놔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선빈은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었는데 사정상 그러지 못했다. 대신 극단을 다니며 뮤지컬을 했다"라며 "그런데 그 마저도 수업 일수가 모자라 고등학교 2학년 때는 하지 못했고, 3학년이 되니 늦은 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졌다"라며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가지고 서울로 무작정 상경했던 사연도 밝혔다.

당시 '오디션에 붙으면 돌아오겠다'는 편지를 남긴 채 집을 떠났던 이선빈은 이후 몇 군데의 오디션에서 합격 통지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천안으로 돌아올 때까지 부모님은 그저 믿고 기다려주셨다. 시간이 흐른 뒤 부모님이 속앓이 하셨다는 걸 알았다. 믿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내가 마음에 들면 다 짝 있어"

이선빈의 솔직한 토크가 이어지면서 매력에 빠진 '미우새' 어머니 출연진은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선빈이 지난 2018년부터 이광수와 공개 열애 중임을 알지 못한 것이다.

특히 토니안 어머니는 이선빈의 결혼 여부를 궁금해 한 뒤 "이미 누가 있다"라는 서장훈의 말에 "내가 마음에 들면 다 짝이 있더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선빈은 "어머님 눈빛이 너무 아까워하시고 하니까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국의 어머니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이선빈에게 재차 "형제는 어떻게 되냐"라고 물으며 은근히 관심을 표했고, 서장훈은 "(연인인 이광수가) 종국이랑 친한 사람이다"라고 황급히 상황을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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