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또 최고 시청률…이종원 폭행 장면 갑론을박

입력
2022.01.10 08:39

'신사와 아가씨'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전국 기준 36%를 기록했다. 앞서 28회로 35.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신사와 아가씨'가 40%를 넘어설지 방송계의 이목이 모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수철(이종원)이 애나킴(이일화)의 정체를 알고 분노했다. 박단단(이세희) 역시 친모의 존재를 알게 됐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에 박수철은 애나킴의 뺨을 내려치며 "지금은 너를 죽이지 않지만 다음엔 장담 못해. 눈에 띄지 마"라고 협박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장면을 두고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면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들이 다 같이 보는 주말드라마에서 폭행이 지나치게 세심하게 그려졌다는 일침이 이어졌다.

한편 KBS1 '태종 이방원'은 10.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세우는 동시에 연이어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1.7%를 기록했다. JTBC '설강화'는 지난 방송분보다 상승, 유료가구 기준 3.064%의 수치를 보였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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