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위중증자 동반 감소세 확연… 3차 접종자 2000만 명 돌파

입력
2022.01.07 10:0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재원 중 위중증자 수치가 동반 감소세를 유지했다. 특별방역대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 가능성이 높아 섣불리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71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금요일 기준으론 지난해 11월19일(3,033명) 이후 7주 만에 최저치다. 서울 979명, 경기 1,224명, 인천 172명 등 수도권에서 2,375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204명, 대구 95명, 광주 87명, 대전 28명, 울산 33명, 세종 14명, 강원 88명, 충북 88명, 충남 108명, 전북 78명, 전남 120명, 경북 104명, 경남 99명, 제주 8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8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3명 줄어든 839명이며, 사망자 수는 4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932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9%다. 위중증 환자수는 지난달 29일 1,151명을 기록한 이후 9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31만 3,710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6.4%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284만 4,783명으로 국민의 83.5%다. 3차 접종률은 2,005만 4,929명이 맞은 39.1%다.

김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