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보교육감 단일후보 21일 확정…여론조사·선출위원회원 투표 합산

입력
2022.01.04 14:00


6월 전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진보교육감 단일후보'가 오는 21일 결정된다. 단일후보 경선에는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교조전북지부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3명이 참여한다.

전북지역 190여 개 단체가 참여한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는 4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자 회의를 열어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선출위원회에 따르면 2개 여론조사기관이 17~20일 도민 여론조사(30%)와 선출위원회 회원 투표(70%)를 실시해 다득표자가 21일 후보로 확정 발표된다.

선출위원회 관계자는 "경선 참여 3인이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할 것을 결의했다"며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승리해 그간의 전북교육 성과를 계승 발전시키고 열매를 맺겠다"고 말했다.

선출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말 단일후보를 발표하려 했으나 투표 자격 부여를 위한 회비(1,000원)의 '대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불발됐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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