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한국남부발전 부지 내에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소통 공간이 생겼다.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사하구 감천동 부산빛드림본부에 ‘지역사회 쉼터, 감천 나누리파크’를 준공,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감천 나누리파크’는 부산빛드림본부의 유휴지 9,076㎡를 활용해 2011년 개장한 ‘감천 에너지테마파크 공원’에 40억원을 투입해 각종 시설들을 추가로 조성한 것이다.
기존의 운동시설과 어린이놀이터, 정자 등을 갖춘 휴식 공간에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상 2층 규모의 문화카페와 지상 1층 규모인 나누리카페를 새로 지었다. 또 야외에는 기존 체육시설(족구장, 게이트볼장, 샤워장 등) 외에 야외무대, 주차장 등을 추가로 만들어 문화와 체육, 소통공간이 될 수 있도록 꾸몄다.
사하구 사회복지법인 사하시니어클럽이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한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부산빛드림본부의 부지를 개방해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부산빛드림본부를 시작으로 나누리파크를 전국으로 확산해 지역과 상생하는 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감천 나누리파크 외에 제주도 서귀포시에도 발전소 주변 올레 9길과 연계한 나누리파크를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