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이틀 새 10명 더 추가돼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30일 8명, 31일 2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감염자 가운데 3명은 지난 23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뒤 확진된 A씨의 가족 2명과 당일 A씨와 함께 입국한 일행 1명이다. 앞서 A씨는 격리 장소인 자택을 벗어나 다른 가족 집을 방문하고, 지인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이는 등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해 동구보건소로부터 고발된 상태다.
또 다른 확진자 4명은 지난 19일 브라질에서 입국한 일가족 3명과 이들과 접촉한 가족 1명이다.
이밖에 3명은 미국에서 각각 입국한 내국인이다.
방역당국은 기존에 확인된 접촉자 23명에 대해 주기적인 검사 등 별도로 관리하는 한편 브라질 입국자 가족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