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 269명 급증… 신규확진은 4000명대로

입력
2021.12.31 09:41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수가 200명 넘게 급증했다. 위중증 환자와 신규 확진자는 각각 1,000명대와 4,000명대로 전날보다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가 1,056명으로, 전날보다 89명 줄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10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563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88%다.

신규 확진자는 총 4,875명으로 전날(5,037명)보다 162명 줄었다. 서울 1,670명, 경기 1,476명, 인천 304명 등 수도권에서만 3,450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260명, 대구 132명, 광주 85명, 대전 71명, 울산 40명, 세종 17명, 강원 72명, 충북 74명, 충남 137명, 전북 99명, 전남 60명, 경북 105명, 경남 231명, 제주 16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7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269명이 추가돼 총 894명으로 늘었다. 해외 유입이 186명 증가한 479명이다. 국내 유입은 83명 늘어난 415명이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21만9,648만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6.1%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253만3,516명으로 국민의 82.8%다. 3차 접종률은 1,767만3,599명이 맞은 34.4%다.



맹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