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뷰티 제품 개발로 친환경 가치 소비 추구

입력
2021.12.31 08:59
[2021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 (주)아룸

(주)아룸(대표 최유진)은 친환경 브랜드 ‘아이홉(iHope)'을 운영하는 회사다.

최 대표는 폐전지 관련 사업을 하는 가족의 영향을 받아 리사이클과 업사이클 등 그린 프리미엄과 친환경 가치소비에 대한 고민으로 회사를 창업했으며, 이러한 인식은 iHope 제품 개발의 가장 큰 지표가 됐다.

대표 제품은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바디크림, 클렌징·필링패드, 비타민 비누 등으로 전 제품은 EWG GREEN 등급의 원료와 알러지 프리향의 저자극 제품이다.

또한, 탄소를 30% 줄여주는 Bio-pet용기와 FSC인증을 받은 생분해 용지나 재생 용지를 이용해 단상자를 제작하고 있으며, 특히 클렌징·필링 패드의 경우 물을 묻혀 비비면 거품이 일어나 화장을 지울 수 있는데, 옥수수 전분가루와 코코넛 오일로 만든 100% 생분해 소재로 제작해 더욱 친환경적이다.

현재 iHope은 갤러리아 백화점의 압구정 명품관과 광교점, 더플라자 호텔, 나인원 한남점, SSG 청담점과 도곡점에 입점되어 있으며, 유아라인은 신세계백화점 7곳과 더현대 백화점의 바베파파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유진 대표는 “저자극인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더 들어가는 비용인 그린 프리미엄으로 인해 가격장벽이 낮은 것은 아니나 제품의 우수성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로 재구매율과 관심이 높다”며, “브랜드명처럼 희망하는 건강한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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