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 17억원 기부

입력
2021.12.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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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동안 기부 총액 121억 원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옥에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 기부금 17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한미글로벌 모든 임직원이 올 한해 1년간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는 이의 두 배를 지원하는 방식(더블 매칭 그랜트)으로 조성됐다. 한미글로벌은 따뜻한동행이 설립된 2010년부터 12년 동안 총 121억 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한미글로벌은 임직원의 애장품을 활용한 ‘산타클로스 나눔 경매·바자회’로 약 2,1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따뜻한동행을 통해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 장소인 장애인 복지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호 한미글로벌 사장은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소외계층이 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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