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 "원도심 활성화와 명품신도시 건설"

입력
2021.12.29 18:00
전체 예산 21.5%로 농가소득증대사업 추진
통합신공항 이전과 연계한 지역자원 발굴할 터

"변화와 혁신, 도전이라는 가치실현을 위해 군정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새해에도 군민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명품신도시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역동적 군정, 군민이 꿈꾸는 새로운 예천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촘촘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를위해 도시재생뉴딜과 전선지중화사업, 간판개선과 예천읍 관광개발 사업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내년 하반기에는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해 행정 교육 문화공간의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농민들을 위해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체 예산의 21.5%에 달하는 1,260여억원을 편성해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출산장려금 지원, 아이돌봄미 지원사업과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운영으로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고 젊은 여성들이 경력단절없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올해 성과로는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설립타당성 문체부 심사통과와 연료전지발전사업, 문화관광단지 조성, 실버타운 건설 등에서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점을 들었다.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등 98건의 국·도사업비를 확보해 열악한 지방재정의 든든한 마중물도 모았다.

김 군수는 "신년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과 연계한 지역자원 발굴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경북 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힘차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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