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석 위에 발열매트 깔아 미끄럼 예방

입력
2021.12.29 01:40
[2021 우수특허대상] 아가페테크

아가페테크(대표 박선화)는 노약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여성 창업기업으로 ‘탄소 발열 논슬립 매트’를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다.

탄소 발열 논슬립 매트는 버스 승강장, 돌계단, 열차 플랫폼, 장애인 경사로 등에 설치하여 경계석 표면의 미끄러움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제품이다.

도심 곳곳에 설치된 경계석은 대부분 화강석 재질이다. 화강석 재질은 내구성이 좋고 질감이 고급스러워 많이 사용되지만, 미끄럼 사고에는 매우 취약하다.

특히 눈·비·서리가 내리면 도로 위의 ‘블랙아이스’와 같이 경계석 위로 얼음 등이 형성되어 이에 따른 낙상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탄소 발열 논슬립 매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준다. 탄소 발열 논슬립 매트가 기후 변화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탄소 발열 기능이 작동된다.

또한 야간에는 LED 조명이 켜지도록 설계되어 경계선의 시인성을 극대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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