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첫 단독 콘서트 잠정 연기한 이유

입력
2021.12.27 13:59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첫 단독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는 1월 15, 16일 예정돼 있던 브레이브걸스의 첫 단독 콘서트 '더 브레이브 걸스 쇼(THE BRAVE GIRLS SHOW)'를 잠정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당초 소속사 측은 방역 패스 및 거리두기 좌석제 등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통해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하고자 했지만 강도 높은 코로나19 확산세 속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모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 결정을 내렸다.

소속사 측은 "코로나19 완화 시 브레이브걸스의 콘서트를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빠른 시일 내로 코로나19가 종식돼 안전한 상황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한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신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티켓 구매자들의 예매분은 예매 수수료 및 배송비를 포함해 100%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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