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차세대 R8을 고성능 EV로 개발한다

입력
2021.12.25 13:30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아우디 R8은 첫 등장부터 현재까지 전세계의 다양한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세대는 부드러움과 우수한 ‘상품성’의 매력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2세대는 더욱 대담한 드라이빙으로 일반 도로는 물론 모터스포츠 무대를 호령했다.

하지만 시대는 바뀌고 아우디 역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디젤게이트 이후 전동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전기차로 채우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아우디는 차세대 R8을 현재의 V10 엔진에 제한하지 않고 ‘전동화’ 사양으로 전환할 것이라 천명했다.

아우디는 아직 구체적인 사양이나 구조, 그리고 디자인 등에 대해 따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차세대 R8을 브랜드를 대표하는 고성능 모델로 다듬을 예정이다.

RS e-트론 GT 등 다채로운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고 전기차에 대한 경험을 빠르게 쌓고 있는 만큼 차세대 R8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과연 전기차로 등장할 차세대 R8은 어떤 모습과 어떤 성능을 제시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모클 김하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