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70대 남성이 차량을 운전하다가 상가로 돌진해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17분쯤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A(79)씨가 몰던 승용차가 건자재 상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60대 남성 2명과 30대 여성, 세 살과 다섯 살 어린이가 팔과 다리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