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 출연 중인 배우 정석용이 3개월째 열애 중이다. 깜짝 고백에 시청자들의 응원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시원의 홀로 라이프가 최초 공개됐다.
이날 임원희와 정석용은 최시원의 집을 찾았다. 정석용과 최시원은 과거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최시원은 손님들을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섰다.
두 형들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던 그는 "연애는 안 하시냐"라고 물었다. 정석용은 머뭇거리면서 "나는 만나는 친구가 있다"고 폭탄 고백을 했다. 3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정석용의 말에 임원희는 당황감을 감추지 못했다.
연인에 대해 정석용은 "일하다 만났다. 배우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에 최시원은 "어쩐지 방송 보면 석용 형님은 여유가 있었다"고 응수했다. 정석용은 "아무래도 기분이 좋은 상태다. 너무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이다. 좋으면서도 현실감이 덜 든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연인과 만난) 날짜 셀 때 어느 걸 첫 날로 하는 거냐. 그런 걸 안 해봐서 날짜를 못 셌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여자친구와) 잘 맞는 거 같다. 성격이 괜찮다"면서 "최근에 나도 요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같이 해먹을 수도 있지 않냐"라며 달달한 모습을 과시했다.
정석용은 지난달 18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에서 노안 때문에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정석용은 "예전에 신세경하고 아빠와 딸로 작품을 찍었다. 그때 30대 중반이었는데... 지금도 길 지나다니면 '세경이 아빠'라고 그런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예전에 영화 '그 해 여름'이 있었다. 이병헌이 농활 와서 수애와 사랑에 빠지는 영화"라며 "나는 동네 이장 역할이었다. 영화사 캐스팅 보드에 배우들을 붙여놓는데, 나랑 경쟁했던 배우가 신구 선생님이었다"고 회상했다.
정석용은 "이것도 한 30대 중반 때였다. 그때 기사도 났다. 나랑 동갑인데 이병헌은 대학생으로 나오고 난 동네 이장으로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