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반소영·딥플로우, 오늘(19일) 결혼하는 스타들

입력
2021.12.19 11:23

최근 많은 스타들이 사랑하는 이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는 소식을 들려줬다. 개그맨 장동민, 배우 반소영, 그리고 래퍼 딥플로우는 모두 19일에 결혼식을 올린다.

장동민은 지난 6일 소속사 엘디스토리를 통해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엘디스토리는 "연예인 동료 중에서는 장동민의 오랜 친구이자 지인인 유세윤과 유상무만 참석할 예정이며 이들이 사회를 맡아 장동민의 결혼을 축하해 줄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결혼식이 제주도 모처에서 진행된다고도 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장동민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으로 그의 예비 신부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장동민은 "나랑 6세 차이 나는 착한 친구다. 골프장에서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만났다. 함께 골프를 치기로 한 아는 동생 부부가 친구를 한 명 데려왔다. 그때 (예비 신부를) 처음 봤다.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낌이 달랐다"고 했다.

이어 "결혼 결심은 거의 만난지 하루 이틀 만에 했다. 가정적인 사람이 좋은데 (예비 신부가) 골프 치는 동안 계속 누군가와 통화를 하더라. 남자친구가 있는 줄 알았는데 부모님과 전화한 거라고 했다. '저녁 드셨냐. 점심 드셨냐. 9홀 끝났다' 이런 얘기를 친구처럼 하더라. 부모님께 잘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꿈꾸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살림도 많이 도와줄 거다. 일 끝나고 '뭐 해 먹을까'라고 하며 꽁냥꽁냥 하며 살아가고 싶다"고도 말했다.

배우 반소영은 지난 3일 소속사 린브랜딩을 통해 '위기탈출 넘버원' '불후의 명곡' 등을 연출했던 김성 PD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개인 SNS에 "내가 웃음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사람이 곁에 있다. 한결같은 따듯함과 믿음으로 매일 사랑을 느끼게 해주며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다. 소중하게 만남을 이어왔고 이제 앞으로의 시간도 함께 하려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반소영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을 꾸준히 공개했다. 팬들은 댓글을 남기며 이에 뜨거운 반응을 보여왔다.

래퍼 딥플로우는 지난 2월 자신의 SNS에 "얼마 전 법적으로 유부남이 됐다"는 글을 올리며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결혼을 하루 앞둔 지난 18일에도 SNS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그는 "오랜 시간 동고동락해온 사랑하는 아내와 내일 결혼식을 올린다. 코시국(코로나19 시국)에 고민이 참 많았지만, 새로 발표된 방역수칙과 거리 두기를 잘 지키며 최대한 안전하게 예식 진행하겠다. 잘 살길 축복해 달라"고 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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