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결국 서울 콘서트 1회차 취소한 이유

입력
2021.12.17 14:39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알린 가운데, 그룹 트와이스가 크리스마스이브 예정된 오프라인 공연을 취소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인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TWICE 4TH WORD TOUR 'Ⅲ' 12월 24일(금) 오프라인 공연을 취소한다"라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관련 정부 부처 및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충실하게 이행하여 관객과 아티스트 모두가 안전한 오프라인 공연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공연장 운영시간이 제한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오는 24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24일 공연 취소에 따라 트와이스의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는 오는 25~26 오프라인 공연과 26일 Beyond LIVE 온라인 공연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다. 예매자에 대한 취소 및 환불절차는 추후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트와이스는 최근 'TWICE 4TH WORLD TOUR 'Ⅲ'' 일정을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5개 도시에서 7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되며 공연장 운영이 오후 10시까지로 단축됐다. 이에 JYP는 오후 7시 30분에 개최 예정이었던 24일 공연의 종료 시간을 고려해 끝내 해당 공연을 취소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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