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주성고 3학년 학생들이 15일 청주시 상당구 우암산에 자리한 우암골자연생태학습원에서 ‘숲 밧줄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 놀이는 굵은 밧줄을 팽팽하게 잡아당기면서 몸을 풀고 시원한 공기도 들여 마시는 체험이다. 학생들은 이날 숲해설가와 함께 ‘씨앗 날리기’ ‘스카프 휘날레’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의 학업 스트레스를 날리는 시간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 자연 속에서 감성 회복의 시간을 갖도록 마련했다. 숲해설가 함께 하는 우암골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4~12월까지 도내 유·초·중·고,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