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29)이 시즌 2호 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15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9분 헤딩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4-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승점 24(7승3무6패)가 된 마인츠는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번 골은 이재성이 넣은 분데스리가 2호 골이다. 10월 30일 빌레펠트와의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이재성은 리그 6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무사 니아카테가 올린 크로스를 질반 비트머가 머리로 연결해주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마인츠는 전반 41분 알렉산더 하크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섰고, 후반에도 비트머가 세 번째 골을 넣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인츠는 후반 18분 이재성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2부 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이재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