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엠넷 '걸스플래닛' 출신 그룹 케플러 멤버도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잇따른 확진자 발생으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신현빈의 소속사 유본컴퍼니에 따르면 신현빈은 전날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 통보를 받은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당시에는 보류 및 경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재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됐다.
신현빈은 지난 9월 2차 백신 접종을 마쳤고,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스케줄을 소화해왔다. 소속사는 "신현빈은 현재 건강상 이상은 없으나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조처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걸그룹 케플러의 멤버 샤오팅과 마시로도 이날 무증상인 상태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의 소속사 웨이크원·스윙 엔터테인먼트는 정기적인 PCR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두 멤버가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 등 감염 의심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속사 측은 지난 5일 현장 스태프 확진으로 인해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이후 현장 안전을 위해 정기적인 PCR 검사를 의무화했다.